[국가암정보센터] 10대 국민 암예방 수칙_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간염 예방접종 받기_감염_바이러스_예방백신_인유두종바이러스_병원체_발암 국민 암예방 수칙

[10대 국민 암예방 수칙]
7화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편


암의 원인은 발암물질에의 노출, 흡연, 음주, 만성 감염 등 다양합니다. 특히 만성 감염과 관련이 있는 대표적 암으로는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암, 간흡충 감염으로 인한 간담도암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원에 감염될 경우 모두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지기에,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감염이 암을 유발할 수 있나요?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 국립암협회지는 암 발생자의 20% 이상이 만성 감염으로 인해 암이 발생한다고 추정합니다. 최신의 국내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 암 환자 중 21% 가량이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어떤 병원체 감염이 암을 유발할 수 있나요?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Group 1 carcinogen)로 규정하는 병원체에는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and C virus),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 간흡충(간디스토마, chlonorchis sinensis),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인간 T세포 바이러스(Human T-Lymphotrophic Virus-1, HTLV-1), 카포시 육종 헤르페스 바이러스(Kaposi’s sarcoma herpes virus, KSHV), 주혈흡충 (schistosoma haematobium), 타이간흡충(Opisthorchis viverrini)이 있습니다. 이 중 B형 및 C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헬리코박터균,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간흡충의 감염은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흔히 발생하며, 나머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인간 T세포 바이러스, 카포시 육종 헤르페스 바이러스, 주혈흡충, 타이간흡충의 감염은 매우 드뭅니다.

 

● B형 간염 예방백신이란?
우리나라 간암의 대다수가 B형 간염에 의한 것이므로 예방백신을 맞아 방어항체를 만들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방어항체가 만들어지면 B형 간염은 걸리지 않으며 이에 따라 간암 걱정도 덜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영아들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B형 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통해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 산모로부터 신생아가 감염되지 않도록 출생 즉시 면역혈청글로불린과 함께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상태를 혈액 검사로 간단히 알아볼 수 있으므로 검사 후 필요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B형 간염 보유자라면, 6개월마다 간 초음파와 혈청 간암 표지자검사(AFP)를 받아 조기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염바이러스 노출을 주의하려면?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침, 정액 등 체액 내에 존재하는데, 이러한 체액이 손상된 점막 등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이 어릴 때 모체로부터 수직 감염되는 경우이고, 성인이 된 후 감염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면도기나 칫솔을 나누어 쓰는 일,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일, 약물 중독 등은 위험한 일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더불어 B형 간염은 성접촉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므로, 콘돔 사용, 성상대자 수를 최소화하는 등의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합니다. 또한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한 침, 뜸, 문신, 귀뚫기 등도 감염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 즉 환자와 침구나 식기를 같이 쓰거나 포옹과 같은 일상적 신체접촉을 함으로써 감염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 병원체 감염증으로부터 암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은 일부 병원체 감염증을 예방하고 나아가서는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B형 간염과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B형 간염 정기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B형 간염은 물론 궁극적으로 간염과 관련된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도 개발되어, 예방접종을 받는 경우 백신에 포함된 유형의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자궁경부암 및 기타 생식기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2007년부터 의료기관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으나 아직은 국가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아 전액 본인부담으로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B형 간염과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외에 다른 병원체 감염증에 대해서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접종의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건전한 성생활은 생식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병원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전한 성생활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자궁경부암 등이 예방 가능합니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않는 습관은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을 예방하여 담관암을 예방하게 합니다. 만일 간흡충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치료약을 복용하면 간흡충 치료와 담관암 예방이 가능합니다. 



                                                  [1급 발암 병원체와 관련 암 및 우리나라의 질병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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